오랫옛날 타종족의 노예였던 인간 중에서 마력을 다루는 능력을 가진 인간이 태어나고 그 인간들은 스스로를 상위인간으로 자칭하며 혁명을 일으켜 타종족을 몰아냈다. 그 후 상위인간은 귀족으로 불리게된다. 주인공은 귀족이지만 귀족의 기본소양인 마나를 느끼지 못 해 버려지게 된다. 그런 주인공을 노기사가 돌보지만......
이 소설을 관통하는 주제는 '노력하는 놈은 재능있는 놈(노력하는 경우)을 이길 수 없고 재능있는 놈(노력하는 경우)은 즐기는 놈을 이길 수
없다.'라고 생각한다. 주인공 자체가 그런 존재이니까
마력을 쓸 수 없는 체질이지만 찌르기를 좋아해, 아니 홀려서 찌르기의 궁극에 달하게 된다. 찌르기만으로 마력을 다루는 강자들이 자신이 왜
맞는 지도 모르게 죽게 된다. 처음 읽기 시작할 때 이 것이 나의 흥미를 끌었다. 여기서의 마력이란 신체능력과 공격력을 올리는 것뿐이다. 심장이
찔려도 죽지 않게 하는 것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마력을 다루지 못 해 한계에서 고뇌했던 기사가 주인공의 찌르기를 보고 충격을 받고 정신이 붕괴된 상황해서 주인공에게 맹목적으로
따르게 되는 것도 어느 정도 이해가 간다.
물론 단점이 없다고는 할 수 없다. 한결같이 신을 믿고 따르던 사제가 교리에 절망하고 타락사제가 되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타락하자
마자 따르던 신에게 욕하는 것은 이해가 안 된다. 그리고 그 사제의 행동,말을 보면 신을 증오하는 것이 아니라 신의 교리가 어떤 결과를 맞이하게
할지 지켜보겠다는 투이니....
하지만, 충분히 흡입력있는 소설이었다
이 소설의 분위기는 암울하다.
이름모를 신이 자신을 보좌할 하위 신을 만들고 그 하위 신들이 만물을 만들었을 때는 인간은 다른 종족의 노예였다. 하지만 어느날부터 마나를
다루는 인간들이 태어났고 그들은 그들 자신을 상위인간으로 칭하고 하위인간들을 선동해 대전쟁을 일으키고 다른 종족을 몰아냈다.
상위인간과 하위인간이다. 상위인간은 마나를 느끼며 사용하지만 하위인간은 마나를 못 느낀다. 이렇게 명시되있으니... 하위인간이 상위인간을
이길 수가 없는 것이다.
거기에 실상은 이미 세상은 빙하기로 멸망해야 했으나 선조들이 기후조작마법진으로 막고 있던 것이었다. 그런데 그런 과거를 까먹은 인간들이
희귀금속을 차지하기 위해 마법진을 파괴, 멸망에 다가가게 된다.
주인공은 무감정한 인물이다. 그의 행동원리는 과거 자신과 같이 생활한 리자드맨이 소원인
1.아무리 친하다 해도 믿음을 주지 마라
2.아무리 높은 이라 해도 고개를 숙이지 마라
3.아무리 강한 자라 해도 적의를 보이면 적으로 여겨라. 그리고 적은 용서하지 마라
4.어떤 일이 있어도 살아라
처음에는 잘 지키는 듯 보이지만, 4번에 의해 다른 규칙이 무시될 때가 많으며 나중에 가면 4번이외에는 지키지 못 한다.
개인적으로 실망인 것은 감정을 잃은 주인공이 아주 미세하지만 감정에 의해 움직인 것정도...
더 쓸 내용이 있을 텐 데..... 없어서 아쉽다. 그리고 아일린의 '기대하고 있어'란 말에 복귀도 보이고 무시했던 엘프가 사실 주인공에게
호감이 있는 등... 보고 싶은 내용이 많은 데....... 2부 안 나올라나.
98/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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