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위의 시기를 피해 자신의 능력을 숨기던 담지명, 때가 되어서 숨겨놓던 실력을 선보이는 데....
개인적으로 극초반 담지명이 능력을 숨겼던 때를 제외하고는 전부 다 별로다.
이 소설에서는 무공을 명공과 성공으로 나눈다.
명공이란, 단순히 힘을 강하게 하고 빠르게하는 것이다.
성공이란, 정신을 수련하여 초상비같은 일반적으로 불가능한 것을 하게 되는 공부를 이야기한다.
마공을 익히면 성공을 익히지 못 한다고 한다.
스토리의 문제점이 많은 데...
하나. 공주가 납치 당했는 데도 황궁에서 찾지 않는다.
그렇기에 나는 아마 황제가 일부러 납치당하게 한 것 같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나오는 가설은....
가설1-마교가 황제에게 협박
반론-황실과 무림은 현재 엄청 친하다. 그러니 무력으로 협박하는 것은 불가능, 그럼 전혀 다른 것인 데... 그런데 그렇다고 해도 공주는
황제에게 엄청 총애받고 있다. 황제도 중요하게 여기는 성학도를 가지고 마음대로 다룰 수 있으니.... 그런 공주를 볼모로 가져올 정도의 능력을
가졌다면 이미 무림은 마도천하가 되있어야 한다.
가설2-마교와의 화평의 증거로 볼모
반론-화평을 맺어야할 이유가 없다. 만약 화평을 맺었다면 납치형식으로 했다는 것은 백도나 신하들에게 비밀로 했다는 이야기인데... 그럼
볼모로써의 효용성이 떨어지니.... 그리고 공주에게까지 숨길 필요는 없다.
둘. 공주가 개념이 없다.
관직에도 오르지 못한 서생과 합방을 하다니..... 거기에 그 공주는 외국과 결혼이야기가 나오는 공주였는 데.........
거기에 납치된 상황에서 임신까지 했으니.....
처음에는 현명하고 음흉하기까지한 공주였는 데.... 이젠 뭐.....
셋. 주인공이나 주위사람이나 생각없기는 마찮가지다.
주인공은 마을아이 한명에게 무공하고 글을 거의 무상으로 가르쳐주었는 데, 그런데 그 이야기가 마을에 퍼지면 모든 마을사람이 다 자기 자신을
가르쳐달라고 할 것 아닌가..... 거기에 주인공은 인질이다. 그냥 순순히 풀리면 모를까 탈출이라도 한다면 가르침받은 마을 아이는 모진고초를
겪을 텐데.. 하는 말이라고는 주인공에게 족쇄가 된다는 소리만 해데니....
마교(태평교)에 대한 고찰
마교의 원류는 도교의 지파로 만민이 평등하다는 가르침을 설파했다고 한다.
그런데 도교(마교)의 무공이 명공뿐이라니..... 거기에 성공을 익히지 못 하여 명공으로 성공을 뛰어넘기 위해 노력한 자를 선대로 모시는
것을 보면 옛날부터 성공을 익히지 못 했다는 것을 증명한다.
그런데 만민이 평등하다는 가르침을 내렸다는 교가 무인의 자식은 무인이고 교주의 자식은 교주가 되니..... 가르침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면
무엇인가...
가르침을 도교 실상은 마교인 단체가 되어버렸다. 아마 작가가 도교지만 마교로 몰린 도교와 마공을 익히는 마교가 머리 속에서 섞인
것같다.
왜 화친파는 매국노이고 척화파(주전파)는 애국자인지 이해를 못 하겠다. 국가가 전쟁을 하면 안 되는 상황일 수도 있다. 그리고
척화파입장에서 권력을 잡기 위해 전쟁을 하자고 하는 자들도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마교에서인 데 도성파(공주를 북원황제에게 보내지 말자)가
마존파(공주를 보내자)를 매국노로 모는 것을 보면..... 아무리 보아도 마교입장에서는 마존파가 하는 짓이 맞다. 애초에 적진인 공주를 넘겨서
강력한 우방을 만들면 손해없이 이득만 보는 장사아니가!!!!
읽다보면 어이없고 짜증나서 포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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