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8년 경성. 제 2의 손기정을 꿈꾸는
조선청년 준식(장동건)과 일본 최고의 마라톤 대표선수 타츠오(오다기리 조). 어린 시절부터 서로에게 강한 경쟁의식을 가진 두 청년은 각각 조선과
일본을 대표하는 세기의 라이벌로 성장한다. 그러던 어느 날, 준식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일본군에 강제 징집되고 그로부터 1년 후, 일본군
대위가 된 타츠오와 운명적인 재회를 하게 된다. 2차 세계대전의 거대한 소용돌이에 던져진 두 청년은 중국과 소련, 독일을 거쳐 노르망디에 이르는
12,000Km의 끝나지 않는 전쟁을 겪으며 점차 서로의 희망이 되어가는데… 적으로 만나 서로의 희망이 된 조선과 일본의 두 청년 국적을 초월한
인간애의 드라마가 시작된다!
라고 소개하는데.... 맞는 말이기는 한데..... 위에 내용에 30%이하라고 생각하면 된다.
문제점
1.왜? 등장했는지 알 수 없는 '쉬라이'
2.왜? 뛰어가서 소련군의 기습을 알려준지 알 수 없는 일을 한 김준식
3.왜? 타츠오가 후퇴하는 일본군을 쏜 것과 소련 장교가 포로병사를 쏜 것을 동일시하는 것
4.왜? 마지막에 김준식을 죽인것인지
5.왜? 마지막에 김준식의 이름을 달고 마라톤을 하고 있는지
1--말그대로 등장할 이유가 전혀 없었던 '쉬라이'
2--왜? 뛰어가서 소련군의 기습을 알려준 것인지 이유가 전혀 없다. 만약 전우의 생명을 중시했다면 도주하면 안 되지......
3--타츠오는 자신의 명령을 들으며 자신의 나라의 자산인 병사를 쏜 것이고 소련 장교는 적측의 포로를 고기방패로 쓰기위해 병사로 만든 것이다. 당연히 명령을 듣고 폭동을 일으키지 않으리란 법이 없으니... 이번에 쓰고 버리는 말인 것이 당연했던 것이다.
4--왜? 죽였지? 주인공이 죽으면 작품성이 무조건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했나? 비극이라고 생각했나? 내가 보기에는 비극은 커녕 아무것도 아니었다. 오히려 작품성을 훼손시키고 관람객들에게 실망만 주는 최악의 한수였다.
5--전쟁 후, 일본인이 아닌 조선인으로 살았다는 이야기냐?
또한, 너무 김준식에게 초점을 맞추어서 타츠오는 김준식에게 짐만 되고 김준식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가 되었는데.... 작품내에서 그렇게까지 했는데...... 별볼일 없었다... 인간드라마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도대체 어디가 인간드라마인지..... 설마 타치오를 구했기때문인가.... 난 드라마라는 것은 인간과 인간끼리의 공감과 소통이라고 생각하는데 작품내에서 그런 것은 전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이종대', 소련식 이름은 '안똔' 그의 변화는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작품 내에서 '안똔'으로 변하고 보여준 행적은
1.일본군에서 상관이었던 자가 자신을 하급자처럼 대하자 그 자를 팸
2.식량창고를 턴, 친구를 신고
3.작업 중, 실수를 한자를 구타
4.그것을 막던 일본군을 구타 끝에 살해
5.소련군이 된 후, 돌격 끝에 사망
1--이 것은 '안똔'이 자신이 상급자로 있기 위해 당연히 해야했던 조치이다.
2--처음에는 넘어가려고 했는데, 순찰하는 자가 오고 걸릴 것같자 신고한 것이다. 자신이 살기위해 신고한 것일 수도 있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도 만약 신고하지 않고 걸렸다면 일은 더 커졌을 테고 주인공들은 '안똔'이라는 그늘을 잃게 되 죽어을 지도 모른다. 이런 위험천만한 모험을 걸릴게 확실시한 상황에서 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까? 애초에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고 식량창고를 혼자 턴 놈을 위해?
3--작업 중에 실수를 해 나무를 놓쳐 구르게 한자가 있다. 그로인해 굴러버린 나무에 의해 작업은 늦춰지고 죽을 뻔한 자들도 많았다. 이런 상황이면 현실에도 맞을 짓이다.
4--그것을 막던 일본군을 구타 끝에 살해한 것은, 그자는 몇대 맞고 끝이 날 수 있었던 사건을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말을 해서 '안똔'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 '안똔'입장에서 최선이 아닌 작업량을 해결해야하고 사람을 죽을 수도 있었고 작업을 지연시켰는데 최선을 다했으니 그는 잘못 없다는 식으로 했으니... 거기에 '안똔'은 조선인으로 일본군에 강제징집이 되, 핍박받았었으니....... '안똔'입장에서는 어처구니없는 일이었다.
5--'안똔'입장에서는 소련가 자신을 인정한 유일한 나라였다. 조선인이라고 핍박하는 자들도 없고 2달만에 포로수용소의 최고지휘자에게 인정을 받았으니..... 당연히 소련를 위해 열심히 일하는 것은 당연한 것 아닌가? 돌격만 한 것은 바보 짓이었지만
종합을 하자면 '이종대', 소련식으로 '안똔'이라는 인물은 친구를 위해 위험을 무릅쓰기도 하고(김준식을 구하고 일본군 탈영,총살당해야 했던 김준식을 포로수용소 최고 지휘자에게 청해서 소련병으로라도 구원,자신이 죽을 것을 짐작하고 김준식 위에서 죽으며 김준식에게 죽은 척하라고 함) 자신을 인정하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리고한 자였다.
결론을 내지자면 한국이외에는 먹힐 요소가 없고 한국에서도 한국인이 주인공인 것이상으로 내세울 것이 없었던... 별볼일 없는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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