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7월 30일 수요일

백가쟁패(오채지) - 비추천

 대과에 떨어져 낙향한 문사인 장인걸, 절망에 빠져 있던 그에게 무림인들이 접근하고 책에 주석을 다는 일을 맡기는데.....





 문제점이 많다.


 1.마교가 어째서 천하를 재패 하려 했을까?

  마교교주들은 모두 당대 천하제일인은 누구냐의 질문에 자신이라고 자신있게 말하지만 천하를 재패할 수 있겠냐는 질문에는 모두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그런데 왜 18대 교주인 천무악은 재패를 하려고 했을까?

  오히려 다른 세력이 마교를 건드렸다가 역습을 받았는데 누명을 씌워서 다른 세력을 끌어들이다 전쟁이 일어나게 된 것이 아닐까?



 2.구룡들은 주인공에게 마교교주들이나 남제처럼 되지 말랬는데.... 마교교주들이 뭘했다고..... 마교교주들이 흡성대법등의 기술들을 쓰기는 했지만 남제처럼 이간질하거나 뒷통수를 때리거나 무림의 왕이 될려고 하지 않았는데.....



 3.음양쌍교의 떡밥, 천종비담록에서 음양쌍교가 치고 올라온다고 하였고 백골문 문주인 고단삼의 말에 음양쌍교가 나왔다는 것은 음양쌍교에 대한 이야기가 천년 후쯤(3대 교주니까 적어도 900년이상이라는 이야기이다.)까지 전해 내려오고 있다는 이야기이다. 또한 치고올라온다고 표현할 정도면 마교에 위협이 될 정도로 크다는 이야기이며 고단삼이 주인공이 마교의 후예라는 말에 그럼 자신은 음양쌍교의 교주라고 하는 것을 보면 현재에도 엇비슷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마교에 대한 공포가 엄청난 현시점에서 이런 말을 할 정도면 음양쌍교가 현존할 확율이 엄청나게 높다. 아니 현존한다고 봐야한다. 과거의 기억은 새로운 기억으로 덧칠이 되니까... 이야기 속에 아무런 영향을 못 준다......

  종합하자면 마교와 비교될만한 엄청나게 강한 세력이 최근까지 분명히 존재했었고 현재에도 존재할 확율이 넘치는 데 남제가 무림에서 깽판을 치는 데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



 4.주인공의 감정 묘사가 너무 적다. 처음에 서연지와의 관계에서는 감정묘사가 충분하더만 그 후에는..... 주인공이 오만해져서 남제한테 덤볐다가 발려서 뇌옥에 갇히게 되는데.... 오만해졌다는 것을 느낄 수가 없고.... 모용설을 좋아한다는데.... 감정묘사가 없고..........






 필력은 있는데... 개연성이 떨어진다.



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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