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하인류동맹의 소위 레도, 히디어즈와의 전투 후 복귀 중에 사고가 나 기절한다. 그 후 의문의 행성에서 깨어나게되는데....
상당히 잘만든 애니메이션이다.
개인적으로 레도의 발언에 많은 공감을 했다.
특히 히디어즈(고래오징어)에 대한 대응이 선단 사람들은 건드리지 않으면 공격을 하지 않으니 냅두라고 하는데, 레도의 답변인 문명이 미숙하기에 무시하고 있을뿐이라는 말에 공감을 했다. 고래오징어에 대한 선단의 대응은 모든 것을 다 버리고 목숨만 살려달라고 엎드려 비는 것뿐이다.
또한 작중 내용을 보면 고래오징어를 자극하기만 해도 공격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리고 히디어즈는 수중, 인간은 수상에서 삶며 공존을 하고 있다고 말하는데..... 현재 인간들의 대부분의 자원의 근원은 바다다, 바다에서 모든 것을 얻어 살고있는 사람들인데 고래오징어는 인간들에게 피해만 주지 이득을 주는 것은 하나도 없다.
언젠가 고래오징어를 죽일 수 있을 만큼 기술이 발전하면 인간들은 고래오징어를 적대하고 영역을 강탈 할 것이다. 그런데 뭐 공존........... 말도 안되는 소리
많은 사람들이 마지막화의 체임버가 히디어즈의 둥지로 쓰이는 것을 보고 인간과 히디어즈의 공존을 의미한다고 하는 데, 내 생각은 다르다.
체임버가 히디어즈의 둥지로 쓰인 것은 인류의 패배를 상징한다고 생각한다. 결국 우주에서 인류는 패배해 지구까지 내몰릴 것을 의미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보는 사람마다 달라지는 장면의 의미는 냅두고 그 장면 이후에 일어날 미래를 예측해보면 이 장면은 레도와 히디어즈와의 갈등이 일어날 것을 암시한다고 생각한다.
레도는 체임버의 추락을 끝까지 보았을 것이다. 그리고 체임버가 어느 위치에 떨어졌는지 대략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 레도는 체임버를 수색할 것이고 결국 찾을 것이다. 그런데 히디어즈의 둥지가 되어있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런데 히디어즈는 자신들을 건디리는 존재에게 굉장히 호전적이다. 결국 체임버를 얻기 위해서는 히디어즈를 건드려야 할 테고 결국 히디어즈를 섬멸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의미를 해석해도 공존과 다른 의미로 해석할 수가 있다.
그것은 우주에 있는 인류의 패배, 인류가 패배하고 인류의 둥지(체임버, 아바론)는 결국 히디어즈의 둥지가 되고 히디어즈가 우주를 지배하는 세상이 되는 것이다.
8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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